Fader Series FX8

우리가 FX8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를 디자인하면서 해결하기 원했던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하면 컴팩트한 크기의 8인치 2웨이 모니터 스피커를 만들 수 있을까?“입니다. 스튜디오 환경(특히 홈 스튜디오 환경)에서 인치수가 큰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려다 보면 스피커의 높이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를 가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모니터 스피커의 높이를 낮추기 위해서 스피커를 옆으로 눕혀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할 경우 스피커의 이미지는 하늘로 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고역대의 에너지가 데스크 상판에 반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급할 필요도 없이 이는 청취자의 스윗 스팟 영역을 최소화시키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트위터가 우퍼의 가운데 위치한 2웨이 동축 스피커로 디자인함으로써 해결해 냈습니다. 우리는 항상 동축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Manley Tannoy 스피커를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저렴한 가격대를 추구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스피커의 높이를 줄였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아무리 성능이 좋은 스피커라도 크기가 크고 자리를 잡기 힘들다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2웨이 스피커는 높이가 높은데, 이는 트위터가 사용자의 머리 위로 향하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스피커를 아래로 향하게 하기에는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동축 스피커의 두 번째 장점은 모든 주파수 대역이 동일한 포인트에서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off-axis 반응이 매우 일관적이라는 의미이며, 동시에 더 넓은 스윗 스팟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피커를 세워두던지 눕혀두던지에 상관없이 스피커의 반응이 변하지 않습니다. 트위터의 웨이브 가드는 F5 제품의 웨이브 가드와 동일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는 트위터 상의 저주파 반응을 최대화해주며, 우퍼와 더 좋은 사운드 조합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4th-order 크로스오버를 사용하여 드라이버가 일관성 있는 위상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우퍼와 트위터 간의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운드에 깊이와 투명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중음역대 사운드를 위해서는 올바른 위상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FX8은 다른 페이더 시리즈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전면부에 페이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워 앰프는 바이 앰핑 방식의 Class A/B 130W를 내장하고 있으며, 방열판과 스탠바이 모드를 지원하고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전면의 볼륨 조절 페이더와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사용의 편리성과 자리 배치의 용이성을 줍니다. 

FX8은 프로페셔널 스튜디오에서 홈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든지 간에 완벽한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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